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5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사태 초단기화에 506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9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19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5년보다 39% 급증했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7% 상승했고, 7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% 불어났다. 특출나게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1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30대(70%), 30대(48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(74%)이 가장 높고 90대(63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90대의 소비가 구글기프트카드 구매 크게 불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40년에 지난해 예비해 40대에서 165% 불어났고, 60대에서도 148% 올랐다.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90대는 181%, 80대는 169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2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비용이 늘었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1%로 가장 높았다. 잠시 뒤를 이어 20대(128%), 70대(103%), 50대(89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10대(96%)와 80대 이상(108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6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3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었다.
온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10대(104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(30%), 60대(71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항목에서 http://edition.cnn.com/search/?text=상품권 카드결제 아예 사라졌다. 다만 10대에선 4위(2014년)에서 2위(201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80%, 40대에선 10% 상승했다.